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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nu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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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5편 · Architecture, State, Strategy

State

외국인은 왜 한국 주식을 팔고 국채는 살까

이상하게 들릴 수 있다. 어떤 날의 뉴스는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기록적으로 팔고 있다”고 말하고, 며칠 뒤 다른 뉴스는 “외국인이 한국 국채를 대거 사고 있다”고 말한다. 같은 한국 자산인데 한쪽은 팔고 다른 쪽은 사는 장면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따라온다. 외국인은 한국을 떠나는 걸까, 아니면 들어오는 걸까? 이 질문이 흥미로운 이유는 많은 사람이 여기서 하나의 함정에 […]

Strategy

포지션 사이징은 레버리지 이야기가 아니다

자동매매를 처음 공부할 때 시선은 대개 진입 규칙으로 먼저 향한다. 어떤 지표를 쓸지, 언제 들어가고 언제 나올지, 백테스트에서 승률이 얼마나 나오는지가 제일 먼저 보인다. 그런데 실전으로 조금만 가까이 가면 다른 질문이 떠오른다. 좋은 신호를 찾는 것만으로 정말 충분할까? 같은 신호를 써도 왜 어떤 계좌는 버티고, 어떤 계좌는 몇 번의 손실 뒤에 무너지기 시작할까? 이때 자주 […]

State

환율이 오르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2026년 3월 31일, 원/달러 환율은 1,530.1원까지 올랐다. 숫자만 보면 이렇게 말하고 싶어진다. “달러가 강해졌구나.” 그런데 여기서 질문을 하나 던져보자. 달러가 강해졌다는 말은 정확히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부담이 된다는 뜻일까? 미국에는 미국식 부담이 있고, 한국에는 한국식 부담이 있다. 같은 강달러라도 각 나라 경제 구조를 통과하는 순간 전혀 다른 이야기로 번역된다. 시장도 며칠 사이에 그걸 그대로 보여줬다. […]

Architecture

백테스트와 라이브의 간극

자동매매를 처음 공부할 때 가장 강한 장면은 대개 백테스트 결과에서 나온다. 우상향하는 자산 곡선, 괜찮은 승률, 그럴듯한 손익비, 그리고 “이 정도면 실전에서도 먹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 그런데 막상 라이브로 넘어가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같은 전략인데도 기대보다 수익이 약하고, 손절은 더 거칠고, 운영 스트레스는 훨씬 크다. 이때 많은 사람은 시장이 갑자기 나빠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시장보다 먼저 봐야 […]

Architecture

트레이딩 봇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자동매매를 처음 볼 때 사람의 시선은 대개 전략으로 먼저 향한다. 어떤 지표를 쓰는지, 언제 진입하고 언제 청산하는지, 백테스트 곡선이 얼마나 좋아 보이는지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실전으로 조금만 가까이 가면 질문이 바뀐다. 이 전략은 어떤 구조 위에서 실행되고 있고, 그 구조는 지연과 장애와 운영 실수를 얼마나 잘 견디는가? 이 지점에서 등장하는 게 아키텍처다. 이름만 들으면 […]